Sopyonje ★★★★★

This review may contain spoilers. I can handle the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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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 묶여 있지 말고 그 한을 뛰어 넘는 소리를 내거라

김수철의 대금 음악도 좋고
정일성 촬영 감독의 남도 사계를 담은 화면도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리고 절제된 스토리를 감정을 꾹꾹 누르며 연기하는 배우들도 무척 좋다.
마지막 송화와 동호의 어우러지는 심청가 장면은 조용히 눈물을 흐르게 만드는 힘이 있다.

크게 나쁜 놈도 안 나오고, 격한 인생 역정도 나오지 않는데 2시간 사영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계속 시선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아주 아주 아름다운 영화.
크라이테리온에서 발매해도 될 수준의 필름.